사토 오오키
일본의 넨도라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난 이번에 첨 들어봤다)의 대표가 알려주는 넨도의 디자인 원칙에 대한 책.
일본 책 특유의 요점만 간략하게 적은 책이라 금방 읽을 수 있었는데 거칠게 내용을 요약하자면
-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용자를 관찰하고 그 입장이 되어 목표를 설정하고
- 아이디어는 기존의 것을 잘 배합하고 뒤집어 생각하고 이면까지 고려하여 차별화된 디자인을 만들어 내되
- 인식의 4가지 층위 - data, trend, culture, human 을 고려하고 (Start with why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 브랜드의 광기가 드러날 정도의 집중이 필요할때도 있고
- 너무 새롭기만 해서는 안되고 안심과 불안의 경계에 있는 아이디어 - MAYA (Most Advanced Yet Acceptable 이 떠오르는) - 가 사랑받으며
- 이를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 이런 아이디어는 천재가 게시를 받아 내는 것이 아니라 (더 창의적인 사람은 존재 하겠지만) 평소에 훈련하고 많이 만들어서 필요할때 쑥쑥 나오도록 해야 한다
정도일듯 싶다.
꼭 디자이너가 아니라도 창의력이 필요하지 않은 직업이란 없으니 어떻게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지에 대해 읽어두면 좋은 것 같다.
이런 창의력 관련한 대부분의 책에서 빠지지 않고 이야기하는게 일단 많이 만들고 써보라는 건데 그래서 나도 졸문이나마 틈틈히 페북이든 블로그든 올해는 자주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