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5
스페인과 포르투갈. 한때는 스페인이 포르투갈을 점령한 역사도 있었지만 그래도 언어도 다르고 엄연히 다른 국가이거늘 국경을 넘는데 깨우는 사람 하나 없다. 마침 여행중에 읽고 있는 책도 '국경을 넘어'인데...
하여간 육로로 국경을 넘는게 처음이었는데 마치 서울에서 부산 가는것처럼 아무일 없이 리스본에 도착
8시쯤 도착할줄 알았는데 6시도 안된 시간에 도착해서 지하철도 아직 안다닌다.
추위에 떨며 지하철 첫차가 다니는 시간까지 기다리다가 첫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
리스본의 숙소는 호스텔 월드가 뽑은 세계 3대 호스텔중 하나라는데 (Lisbon Living Hostel) 진짜 안에 시설이 너무 훌륭하다~
아침 일찍이라 체크인은 안되고 짐을 맡기고 숙소에서 주는 아침도 먹고 씻고서 리스본 관광을 나섬
스페인이야 이것저것 알아보기도 하고 론리플래닛에 나와있는 지도 보고 잘 찾아다녔는데 리스본은 숙소에서 준 알아보기 힘든 이상한 지도 하나와 인터넷에서 뽑은 문서 하나 달랑 가지고 리스본 시내를 헤매고 다님
리스본에서 구경거리는 바이샤/알파라/리베르다드 거리와 리스본 외곽 그리고 벨렝거리 이렇게가 유명하다고 해서 각각 하루씩 보기로 하고 첫날은 숙소 근처의 시가지를 돌아다님
바이샤 거리를 걸으며 전망대 엘리베이터도 올라가 보고, 포르투갈의 명문이라는 케이블카 (라고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공중에 매달려 가는 케이블카가 아니라 언덕에 난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방식)도 타고 올라가보고 엄청나게 넓었던 에드워드 7세 공원도 산책하다 보니 배가 고파온다. 포르투갈은 스페인보다 물가가 싸서 덜컥 아무대나 가서 스테이크와 맥주 한잔을 시켰는데 서비스인줄 알았던 빵값도 받고 맥주도 스페인보다 비싸서 살짝 마음이 상함..
그래도 음식은 푸짐하니 맛있긴 했다만..
오후에는 리스본의 특색을 가장 잘 볼수 있다는 알파바 지구로 이동. 리스본은 오래된 트램들이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수시로 다니는데 오래된 건물들과 트램이 어우러져 만드는 풍경은 무척이나 고풍스럽다. 리스본 대성당과 테호강이 잘보이는 프라다 델 솔광장을 지나 그라시아 전망대까지 올라감. 리스본은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도시라고 하는데 정말 곳곳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리스본의 풍경이 정겹다. 사람이나 풍경이나 스페인과 비슷하긴 하지만 대도시가 아닌 조금은 낡은 도시가 주는 고풍스럽고 여유롭고 그러면서 조금은 쓸쓸한 느낌
특히 호르헤 성에서 보는 리스본의 풍경은 특히나 아름다왔다. 성에서 보면 일몰이 참으로 멋있게 보이는데 담아낼 카메라가 없어 몹시나 안타까왔다. 마트에서 사간 캔맥주 마시며 일몰을 카메라 대신 눈에 담아두고 돌아옴
포르투갈의 명물중의 하나인 나타 (바삭한 페스트리 안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스타드가 들어 있는데 정말 맛있음!!)와 커피를 한잔하고 그라시아 광장에서 리스본의 야경을 구경하다 돌아옴
스페인과 포르투갈. 한때는 스페인이 포르투갈을 점령한 역사도 있었지만 그래도 언어도 다르고 엄연히 다른 국가이거늘 국경을 넘는데 깨우는 사람 하나 없다. 마침 여행중에 읽고 있는 책도 '국경을 넘어'인데...
하여간 육로로 국경을 넘는게 처음이었는데 마치 서울에서 부산 가는것처럼 아무일 없이 리스본에 도착
8시쯤 도착할줄 알았는데 6시도 안된 시간에 도착해서 지하철도 아직 안다닌다.
추위에 떨며 지하철 첫차가 다니는 시간까지 기다리다가 첫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
리스본의 숙소는 호스텔 월드가 뽑은 세계 3대 호스텔중 하나라는데 (Lisbon Living Hostel) 진짜 안에 시설이 너무 훌륭하다~
아침 일찍이라 체크인은 안되고 짐을 맡기고 숙소에서 주는 아침도 먹고 씻고서 리스본 관광을 나섬
스페인이야 이것저것 알아보기도 하고 론리플래닛에 나와있는 지도 보고 잘 찾아다녔는데 리스본은 숙소에서 준 알아보기 힘든 이상한 지도 하나와 인터넷에서 뽑은 문서 하나 달랑 가지고 리스본 시내를 헤매고 다님
리스본에서 구경거리는 바이샤/알파라/리베르다드 거리와 리스본 외곽 그리고 벨렝거리 이렇게가 유명하다고 해서 각각 하루씩 보기로 하고 첫날은 숙소 근처의 시가지를 돌아다님
바이샤 거리를 걸으며 전망대 엘리베이터도 올라가 보고, 포르투갈의 명문이라는 케이블카 (라고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공중에 매달려 가는 케이블카가 아니라 언덕에 난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방식)도 타고 올라가보고 엄청나게 넓었던 에드워드 7세 공원도 산책하다 보니 배가 고파온다. 포르투갈은 스페인보다 물가가 싸서 덜컥 아무대나 가서 스테이크와 맥주 한잔을 시켰는데 서비스인줄 알았던 빵값도 받고 맥주도 스페인보다 비싸서 살짝 마음이 상함..
그래도 음식은 푸짐하니 맛있긴 했다만..
오후에는 리스본의 특색을 가장 잘 볼수 있다는 알파바 지구로 이동. 리스본은 오래된 트램들이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수시로 다니는데 오래된 건물들과 트램이 어우러져 만드는 풍경은 무척이나 고풍스럽다. 리스본 대성당과 테호강이 잘보이는 프라다 델 솔광장을 지나 그라시아 전망대까지 올라감. 리스본은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도시라고 하는데 정말 곳곳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리스본의 풍경이 정겹다. 사람이나 풍경이나 스페인과 비슷하긴 하지만 대도시가 아닌 조금은 낡은 도시가 주는 고풍스럽고 여유롭고 그러면서 조금은 쓸쓸한 느낌
특히 호르헤 성에서 보는 리스본의 풍경은 특히나 아름다왔다. 성에서 보면 일몰이 참으로 멋있게 보이는데 담아낼 카메라가 없어 몹시나 안타까왔다. 마트에서 사간 캔맥주 마시며 일몰을 카메라 대신 눈에 담아두고 돌아옴
포르투갈의 명물중의 하나인 나타 (바삭한 페스트리 안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스타드가 들어 있는데 정말 맛있음!!)와 커피를 한잔하고 그라시아 광장에서 리스본의 야경을 구경하다 돌아옴
낙서라고 하기엔 너무 예술적 ^^
리스본의 상징 트램
전선에 뭐가 걸렸는지 내려서 고치는 기사 아저씨
정말 맛있었던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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