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1.15
죽은듯이 자고 일어났더니 체력이 좀 보충이 된 모양
(평소 안오던 전화가 새벽에 두통이나 와서 자다가 깼다..-_-;;)
마드리드 근교의 톨레도를 가기로 하고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일찍 숙소를 나섬
메트로를 타고 버스 터미널로 가서 톨레도행 버스 티켓을 끊고 버스를 타고 톨레도로 이동
톨레도는 이슬람 스페인의 중심도시중의 하나로 이슬람 왕국이 시작되고 강성했을때의 수도이며 이후 Reconquesta를 통해 카톨릭이 다시 점령했던 지역이며 그시기 동안 유대인들이 함께 살았던 3개의 문화가 뒤섞여 있는 도시로 성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적으로 지정.
론리에서 톨레도 지역을 걸어서 다니는 3시간의 Walking Course를 추천해서 그길을 따라 가이드북을 들고 톨레도 골목 골목을 헤매 다님. 건물, 길들 모두가 족히 수백년은 됐을것 같은 미로같은 골목길을 헤메고 다니니 자유가 한껏 느껴진다.
톨레도의 가장 핵심인 대성당은 밖에서도 정말 멋진데 안에서 보는 모습도 무척이나 아름다왔다. 그러고 보니 이슬람 건물은 그동안 접해봤는데 유럽 중세 시대의 건물은 처음 본 듯한데 고딕식의 높은 천장과 기둥이 만들어 내는 숭고함과 하늘에서 떨어지는 빛이 만들어 내는 조화 그리고 화려한 조각상들과 그림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왔다.
대성당을 지나 톨레도의 곳곳을 걸어다니다 보니 톨레도 만큼이나 주변의 경치도 아름답다.
전형적인 유럽의 평화로운 농촌 분위기 ^^
톨레도의 식당에서 맛있는 맥주를 곁들어 식사를 하고 톨레도의 전경이 좋다는 파라도르로 이동
(스페인 국영 호텔인데 유명한 관광지에는 대부분 하나씩 있다. 최신 건물을 이용하지 않고 오래된 수도원등을 호텔로 개조했다는데 전망이 다 훌륭하다고 함..내가 가본데 중에는 톨레도, 네르하, 론다, 그라나다 이런데 파라도르가 있었는데 예산때문에 이용은 못해봄 ^^)
파라도르에서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 시켜서 전망대에서 톨레도의 전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좋긴한데 아쉬움과 외로움이 살짝 ^^;;
이제 톨레도를 떠나 마드리드로 돌아올 시간 마드리드로 돌아와서는 레이나 소피아 박물관으로 감
레이나 소피아는 7시부터 무료입장..일요일은 종일 무료라는데 맘만 먹으면 무료로 훌륭한 박물관을 마음껏 볼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무척이나 스페인 사람들이 부럽다.
어제의 프라도 박물관은 회화가 전적으로 시각적 재현의 예술이었을때 역사적, 신화적, 성서적 사건과 인물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재현하던 시기의 예술이었다면 레이나 소피아는 사진과 영화의 발명으로 재현과 스토리의 예술을 20세기의 예술에게 넘겨진 이후의 미술들-입체파, 초현실주의, 미니멀리즘, 모더니즘 등등..-이 주로 전시되어 있는데 전날 본 프라도 미술관과 함께 보니 회화의 역사와 미학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던거 같아 참 좋았다.
특히 레이나 소피아에서는 피카소의 게르니카 (!)가 전시되어 있는데 - 나치가 이런 흉물스런 작품을 누가 만들었냐고 했더니 피카소가 당신들이 만들었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 처음보는 순간 정말 가슴이 턱 막혀 오더라
스페인 내전시기 비극적 참상이 피부로 느껴진다고 해야할까..한참을 멍하니 보고 서 있었다. 미로와 달리등의 다른 현대미술 작가들과 3,4층의 설치 작품을 보고나니 어느덧 폐관시간.
스페인에서는 타파스 바라고 해서 맥주바가 유명한데 생맥주와 함께 타파스라고 불리는 작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 여러가지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네이버 카페에서본 타파스바를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금요일 밤이어서 그런지 발디딜틈조차 없다..잠깐 들어가 보았으나 혼자 거기 낑겨서 먹기가 좀 머해서 근처의 좀 한가한 바에서 생맥주 한잔 마시고 돌아옴..좀 아쉽긴 했지만 내일은 바르셀로나로 아침에 떠나야 해서 숙소로 귀가
죽은듯이 자고 일어났더니 체력이 좀 보충이 된 모양
(평소 안오던 전화가 새벽에 두통이나 와서 자다가 깼다..-_-;;)
마드리드 근교의 톨레도를 가기로 하고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일찍 숙소를 나섬
메트로를 타고 버스 터미널로 가서 톨레도행 버스 티켓을 끊고 버스를 타고 톨레도로 이동
톨레도는 이슬람 스페인의 중심도시중의 하나로 이슬람 왕국이 시작되고 강성했을때의 수도이며 이후 Reconquesta를 통해 카톨릭이 다시 점령했던 지역이며 그시기 동안 유대인들이 함께 살았던 3개의 문화가 뒤섞여 있는 도시로 성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적으로 지정.
론리에서 톨레도 지역을 걸어서 다니는 3시간의 Walking Course를 추천해서 그길을 따라 가이드북을 들고 톨레도 골목 골목을 헤매 다님. 건물, 길들 모두가 족히 수백년은 됐을것 같은 미로같은 골목길을 헤메고 다니니 자유가 한껏 느껴진다.
톨레도의 가장 핵심인 대성당은 밖에서도 정말 멋진데 안에서 보는 모습도 무척이나 아름다왔다. 그러고 보니 이슬람 건물은 그동안 접해봤는데 유럽 중세 시대의 건물은 처음 본 듯한데 고딕식의 높은 천장과 기둥이 만들어 내는 숭고함과 하늘에서 떨어지는 빛이 만들어 내는 조화 그리고 화려한 조각상들과 그림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왔다.
대성당을 지나 톨레도의 곳곳을 걸어다니다 보니 톨레도 만큼이나 주변의 경치도 아름답다.
전형적인 유럽의 평화로운 농촌 분위기 ^^
톨레도의 식당에서 맛있는 맥주를 곁들어 식사를 하고 톨레도의 전경이 좋다는 파라도르로 이동
(스페인 국영 호텔인데 유명한 관광지에는 대부분 하나씩 있다. 최신 건물을 이용하지 않고 오래된 수도원등을 호텔로 개조했다는데 전망이 다 훌륭하다고 함..내가 가본데 중에는 톨레도, 네르하, 론다, 그라나다 이런데 파라도르가 있었는데 예산때문에 이용은 못해봄 ^^)
파라도르에서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 시켜서 전망대에서 톨레도의 전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좋긴한데 아쉬움과 외로움이 살짝 ^^;;
이제 톨레도를 떠나 마드리드로 돌아올 시간 마드리드로 돌아와서는 레이나 소피아 박물관으로 감
레이나 소피아는 7시부터 무료입장..일요일은 종일 무료라는데 맘만 먹으면 무료로 훌륭한 박물관을 마음껏 볼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무척이나 스페인 사람들이 부럽다.
어제의 프라도 박물관은 회화가 전적으로 시각적 재현의 예술이었을때 역사적, 신화적, 성서적 사건과 인물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재현하던 시기의 예술이었다면 레이나 소피아는 사진과 영화의 발명으로 재현과 스토리의 예술을 20세기의 예술에게 넘겨진 이후의 미술들-입체파, 초현실주의, 미니멀리즘, 모더니즘 등등..-이 주로 전시되어 있는데 전날 본 프라도 미술관과 함께 보니 회화의 역사와 미학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던거 같아 참 좋았다.
특히 레이나 소피아에서는 피카소의 게르니카 (!)가 전시되어 있는데 - 나치가 이런 흉물스런 작품을 누가 만들었냐고 했더니 피카소가 당신들이 만들었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 처음보는 순간 정말 가슴이 턱 막혀 오더라
스페인 내전시기 비극적 참상이 피부로 느껴진다고 해야할까..한참을 멍하니 보고 서 있었다. 미로와 달리등의 다른 현대미술 작가들과 3,4층의 설치 작품을 보고나니 어느덧 폐관시간.
스페인에서는 타파스 바라고 해서 맥주바가 유명한데 생맥주와 함께 타파스라고 불리는 작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 여러가지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네이버 카페에서본 타파스바를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금요일 밤이어서 그런지 발디딜틈조차 없다..잠깐 들어가 보았으나 혼자 거기 낑겨서 먹기가 좀 머해서 근처의 좀 한가한 바에서 생맥주 한잔 마시고 돌아옴..좀 아쉽긴 했지만 내일은 바르셀로나로 아침에 떠나야 해서 숙소로 귀가
마드리드 시내 SOL 광장의 저녁 풍경.. 밤새 술집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프라도 미술관
톨레도 대성당
파라도르에서 바라본 톨레도의 전경...사진이 적은건 다 이유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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