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1
아침에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를 거쳐 말라가로 이동하기로 하고 일찍 짐을 꾸려 버스터미널로 이동
어제와는 다르게 날이 맑지 않아 출발부터 걱정이 앞선다.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는 지중해라 날이 맑아야 할텐데.. 이런 걱정을 하며 네르하로 이동하다 보니 날이 점차 맑아져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기 시작한다.
그래도 이제 날씨가 좀 도와주는구나 생각하며 네르하에 도착.
네르하로 이동하면서 느낀 점은 '참 나이 드신 분들 많구나'
버스가 반정도 차서 네르하로 이동했는데 나 말고는 전부 나이드신 분들 ^^;
네르하는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곳이 유명한데 거기서 바라보는 지중해의 풍경이 멋지다.
날씨가 너무나 화창해 아예 반팔로 갈아입고 정류장 옆의 타파스바에서 맥주한잔 마시고 유럽의 발코니로 향함
탁트인 전망대에서 쏟아지는 지중해의 햇살을 받으며 바라보는 지중해의 풍경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진다.
지중해를 둘러보고 스페인에서 가장 예쁜 마을로 뽑혔다는 프리힐리아나로 이동
네르하에서 버스를 타고 20분쯤 가니 어느 산 중턱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프리힐리아나
파란 하늘 아래 옹기종기 모여있는 하얀 건물들이 너무 예쁘다.
미니멀리즘 예술 작품과도 같은 건물들 사이로 난 골목길을 헤메고 다니기만 해도 절로 행복한 느낌
골목을 헤치고 올라가다 맞딱드린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프리힐리아나의 전경은 또 얼마나 아름답던지
벤치에 짐을 내려두고 (네르하 버스 정류장은 터미널이 아니라 그냥 길가의 정류소라 코인 라커가 없어서 짐을 들고 다닐 수 밖에 없었음..ㅠㅠ) 쉬면서 새소리와 주민들이 두런두런 대화 나누는 소리 들으며 캔맥주 한잔 마시니 무척이나 평화롭다. 잠깐 스쳐가도 마음의 치유가 되는데 여기서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싶다.
프리힐리아나를 나와 다시 네르하로 돌아와 유럽의 발코니에서 석양을 보러감
너무 일찍 왔는지 해가 지려면 시간이 걸릴것 같아 지중해가 보이는 난간에 기대어 앉아 음악 들으면서 캔맥주 (또! ^^) 마시며 여행중에 읽던 코맥맥카시의 '국경을 넘어'를 꺼내 읽자니 맥주 기운도 좀 올라오고 코맥 맥카시 특유의 무겁고 진중한 문체에 실린 소년과 늑대의 외롭고도 힘든 여행 이야기에 너무 가슴이 먹먹해져 주책없이 콧등이 시큰하다.
마음 같아서는 일몰까지 보고 가고 싶은데 (아마 카메라가 있었으면 그랫을까?) 숙소를 말라가로 정해서 버스를 타고 말라가로 이동
말라가는 안달루시아 제2의 도시로 예전 그라나다의 항구 도시이자 피카소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터키에서 만났던 친절한 스페인 여행객이 말라가 출신이라고 해서 말라가 하면 그분이 생각나기도 한다.
말라가에 도착해 피카소 백패커 호스텔에 체크인하니 다른 한국여행자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같이 함께 저녁과 타파스바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여행이야기 즐겁게 나누다가 숙소로 돌아옴
아침에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를 거쳐 말라가로 이동하기로 하고 일찍 짐을 꾸려 버스터미널로 이동
어제와는 다르게 날이 맑지 않아 출발부터 걱정이 앞선다.
네르하와 프리힐리아나는 지중해라 날이 맑아야 할텐데.. 이런 걱정을 하며 네르하로 이동하다 보니 날이 점차 맑아져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기 시작한다.
그래도 이제 날씨가 좀 도와주는구나 생각하며 네르하에 도착.
네르하로 이동하면서 느낀 점은 '참 나이 드신 분들 많구나'
버스가 반정도 차서 네르하로 이동했는데 나 말고는 전부 나이드신 분들 ^^;
네르하는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곳이 유명한데 거기서 바라보는 지중해의 풍경이 멋지다.
날씨가 너무나 화창해 아예 반팔로 갈아입고 정류장 옆의 타파스바에서 맥주한잔 마시고 유럽의 발코니로 향함
탁트인 전망대에서 쏟아지는 지중해의 햇살을 받으며 바라보는 지중해의 풍경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진다.
지중해를 둘러보고 스페인에서 가장 예쁜 마을로 뽑혔다는 프리힐리아나로 이동
네르하에서 버스를 타고 20분쯤 가니 어느 산 중턱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프리힐리아나
파란 하늘 아래 옹기종기 모여있는 하얀 건물들이 너무 예쁘다.
미니멀리즘 예술 작품과도 같은 건물들 사이로 난 골목길을 헤메고 다니기만 해도 절로 행복한 느낌
골목을 헤치고 올라가다 맞딱드린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프리힐리아나의 전경은 또 얼마나 아름답던지
벤치에 짐을 내려두고 (네르하 버스 정류장은 터미널이 아니라 그냥 길가의 정류소라 코인 라커가 없어서 짐을 들고 다닐 수 밖에 없었음..ㅠㅠ) 쉬면서 새소리와 주민들이 두런두런 대화 나누는 소리 들으며 캔맥주 한잔 마시니 무척이나 평화롭다. 잠깐 스쳐가도 마음의 치유가 되는데 여기서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싶다.
프리힐리아나를 나와 다시 네르하로 돌아와 유럽의 발코니에서 석양을 보러감
너무 일찍 왔는지 해가 지려면 시간이 걸릴것 같아 지중해가 보이는 난간에 기대어 앉아 음악 들으면서 캔맥주 (또! ^^) 마시며 여행중에 읽던 코맥맥카시의 '국경을 넘어'를 꺼내 읽자니 맥주 기운도 좀 올라오고 코맥 맥카시 특유의 무겁고 진중한 문체에 실린 소년과 늑대의 외롭고도 힘든 여행 이야기에 너무 가슴이 먹먹해져 주책없이 콧등이 시큰하다.
마음 같아서는 일몰까지 보고 가고 싶은데 (아마 카메라가 있었으면 그랫을까?) 숙소를 말라가로 정해서 버스를 타고 말라가로 이동
말라가는 안달루시아 제2의 도시로 예전 그라나다의 항구 도시이자 피카소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터키에서 만났던 친절한 스페인 여행객이 말라가 출신이라고 해서 말라가 하면 그분이 생각나기도 한다.
말라가에 도착해 피카소 백패커 호스텔에 체크인하니 다른 한국여행자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같이 함께 저녁과 타파스바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여행이야기 즐겁게 나누다가 숙소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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