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지아 여행 10일 - 카즈베기 6월 8일 원래는 9시쯤 숙소를 나오면 2시쯤에는 카즈베기에 도착해서 사메바 성당을 올라 가려고 했는데 이놈의 날씨 생각을 못했네. 카즈베기로 떠나는 버스는 디두베 역에서 출발해서 디두베역에 도착하니 어떤 아저씨가 자기 버스 타고 가잔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20라리. 가격도 별로 안비싸고 해서 차에 타니 10라리짜리 마슈르카보다 차도 크고 편하다. 당연히 혼자서는 못갈테고 5~6명 정도 더 태워서 출발하자고 해서 그러자고 하고 기다리는데 영 사람들이 안나타난다. 이거 참 아저씨 호객 행위 좀 잘해보세요 ㅋㅋㅋ 그러게 한참 기다리다 보니 메스티아에서 마주쳤던 독일 관광객과 러시아에서 온 남자 두명에 영국에서 왔다는 한명까지 타서 총 6명을 태우고 카즈베기로 출발. 카즈베기까지는 러시안 밀리터리 하이웨이라는.. 더보기
조지아 여행 9일 - 시그나기 6월 7일 어제 밤에 옆칸 사람들이 거의 밤샐 기새로 계속 이야기 나누는게 다 들려서 어렵사리 잠이 듬. 마지막에 서로 굿나잇할때 보니 새벽 1시쯤 됐던데... 기차는 연착 없이 6시 반에 정확하게 트빌리시에 도착. 같이 탄 아저씨-형님ㅋ-가 커피 사줘서 함께 커피도 마시고 이제 오늘 일정을 시작할 시간. 처음에는 짐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시그나기라는 곳에 갔다와서 저녁에 체크인을 할까도 싶었는데 어제 씻지도 못한채로 기차를 탄데다가 기차에서 하루밤 보내면서 몸에서 냄새도 나고 ㅠㅠ 너무 지저분 해서 숙소에 들러서 짐 맡기고 씻고만 나오기로 함. 숙소에 너무 일찍 가면 좀 미안해서 역에서 커피 한잔 더 마시면서 쉬다가 8시쯤 맞춰서 숙소에 도착하니 숙소에서 반갑게 맞아준다. 아 그런데 주인인 데이비드가 내.. 더보기
조지아 여행 8일 - 스바네티 트레킹 (Iprari-Ushguli-Mestia) 6월 6일 어제 빗속을 20km 넘게 걸은데다가 전날 못마신 맥주도 마셔서 일찍 골아 떨어진 후 한번도 안깨고 아침에 눈을 뜸. 눈을 뜨자 마자 하늘을 보니 자베시 마을에서 맞은 아침처럼 하늘에 구름 한점 없다. 아 어제 밤에 나와봤으면 쏟아지는 별빛 다시 볼 수 있었을텐데 ㅠㅠ 아쉽지만 카즈베기의 별도 아름답다니 거기서 다시 볼수 있기를 기대해봄 오늘은 Ushguli 까지 10km정도를 가서 거기서 메스티아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거기서 다시 주그디디까지 이동한 후에 야간 기차로 트빌리시로 돌아가는 일정. 우쉬굴리까지 1시쯤 도착해서 5시전까지 메스티아에 도착하면 5시에 출발하는 주그디디행 마슈르카를 탈 수 있을 것 같은데 어긋남 없이 잘 맞아 떨어지길. 만약 시간이 어긋나면 어쩔수 없이 메스티아에서 하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