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08.19
후루가다 오픈워터 다이빙의 첫날.
여기는 다이빙 강습이 주여서 민박 주위에는 머 아무것도 없다.
미니버스 타고 다이빙 교육받고 돌아오면 삼삼오오 모여서 공부(! 오픈워터 자격증을 위해선 시험을 통과해야 함)하고 한국 TV 프로그램 보는게 일정
지난 6일간 무더위와 호객행위 바가지와 싸우며 돌아다니던 것과는 완전히 딴판이라 진짜 휴양지에 온듯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조금 적응이 안될 정도 ^^;
첫날은 간단한 이론 교육에 풀장에서 기초 교육을 하는날. 다른 교육생과 함께 둘이 교육을 받고 나니 오후 한시쯤.
몇년전에 태국에서 체험다이빙이야 한번 해본적 있지만 그때야 거의 시체처럼 강사 손잡고 한바퀴 돈거였고
-심지어 날씨도 안좋았다- 이번에는 마스크 쓰고 벗는 법, 호흡기 떼고 찾는법등등 이것저것 배우는게 많다.
처음 물속에서 호흡하는건 불편하고 어색하더니 조금 하다보니 그래도 익숙해진다.
비록 풀장이지만 물속을 유영하는건 나름 기분좋은 경험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있는데 다이빙 강사님이 인터넷을 하시다 DJ가 서거하셨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준다
아 올핸 정말 상실의 해로구나..한국에 있었으면 머라도 했을텐데 너무나 안타깝다.
내손으로 뽑은 두명의 대통령이 몇달사이에 이렇게 세상을 뜨다니..
DJ는 비극적인 죽음은 아니었지만 그 자신이 이룩해 놓았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하고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돌아가는 비극적인 시기에 돌아가신게 못내 가슴 아프다.
평생을 정치적 핍박과 지지자들의 부담감 빨갱이, 전라도라는 모욕과 편견에 맞서 싸우셨는데
이제는 다 내려 놓으시고 모쪼록 편히 쉬시길...
교육 DVD를 시청하고 공부를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 시간
저녁에는 다이빙 교육중인 분들 거의가 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저녁먹고 tv보면서 쉬는데
여행까지 와서 그러기는 싫어서 강사한테 물어봐 후루가다의 항구로 저녁을 먹으러 감
마리나는 요트들이 정박한 항구인데 해질녁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왔다.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멋진 요트들과 이집트에서 보기 힘든 예쁜 식당들까지
홍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근사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작은 사치를 부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이런 평화롭고 아늑한 곳에 나혼자가 아니었으면 백배는 더 좋았을텐데 ^^
후루가다 오픈워터 다이빙의 첫날.
여기는 다이빙 강습이 주여서 민박 주위에는 머 아무것도 없다.
미니버스 타고 다이빙 교육받고 돌아오면 삼삼오오 모여서 공부(! 오픈워터 자격증을 위해선 시험을 통과해야 함)하고 한국 TV 프로그램 보는게 일정
지난 6일간 무더위와 호객행위 바가지와 싸우며 돌아다니던 것과는 완전히 딴판이라 진짜 휴양지에 온듯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조금 적응이 안될 정도 ^^;
첫날은 간단한 이론 교육에 풀장에서 기초 교육을 하는날. 다른 교육생과 함께 둘이 교육을 받고 나니 오후 한시쯤.
몇년전에 태국에서 체험다이빙이야 한번 해본적 있지만 그때야 거의 시체처럼 강사 손잡고 한바퀴 돈거였고
-심지어 날씨도 안좋았다- 이번에는 마스크 쓰고 벗는 법, 호흡기 떼고 찾는법등등 이것저것 배우는게 많다.
처음 물속에서 호흡하는건 불편하고 어색하더니 조금 하다보니 그래도 익숙해진다.
비록 풀장이지만 물속을 유영하는건 나름 기분좋은 경험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있는데 다이빙 강사님이 인터넷을 하시다 DJ가 서거하셨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준다
아 올핸 정말 상실의 해로구나..한국에 있었으면 머라도 했을텐데 너무나 안타깝다.
내손으로 뽑은 두명의 대통령이 몇달사이에 이렇게 세상을 뜨다니..
DJ는 비극적인 죽음은 아니었지만 그 자신이 이룩해 놓았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하고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돌아가는 비극적인 시기에 돌아가신게 못내 가슴 아프다.
평생을 정치적 핍박과 지지자들의 부담감 빨갱이, 전라도라는 모욕과 편견에 맞서 싸우셨는데
이제는 다 내려 놓으시고 모쪼록 편히 쉬시길...
교육 DVD를 시청하고 공부를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 시간
저녁에는 다이빙 교육중인 분들 거의가 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저녁먹고 tv보면서 쉬는데
여행까지 와서 그러기는 싫어서 강사한테 물어봐 후루가다의 항구로 저녁을 먹으러 감
마리나는 요트들이 정박한 항구인데 해질녁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왔다.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멋진 요트들과 이집트에서 보기 힘든 예쁜 식당들까지
홍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근사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작은 사치를 부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이런 평화롭고 아늑한 곳에 나혼자가 아니었으면 백배는 더 좋았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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