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여행은 정말 짧다. ㅎㅎ

이틀 돌아다니니까 벌써 돌아가야 하는날

오후 비행기여서 오전에 시로이 고이비토 라는 초콜릿 회사에서 만든 아기자기한 공원 보러 갔다와서 공항 오는 길에 마루야마 공원 역이 있길래 내려서 공원 옆의 산까지 한번 올라갔다 옴.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설경을 보거나 아니면 하코다테나 노보리베츠, 라벤더 농장등등 자연을 보러 가고 싶다 ㅎㅎ

마지막날은 오전에 훗카이도의 유명한 초콜릿 회사인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 구경하러 감. 앞에 정원이 작지만 초콜릿 공장 스럽게 아기자기함 ㅎㅎ


마루야마 공원 옆에 산에 오를 수 있어서 한시간정도 걸려 올라가봄. 삿포로 전경이 보여서 좋았는데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쉽.. 밤에 와서 야경을 찍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마지막 식사는 라면 집들이 모여있던 라면 공화국에서 라면으로 ^^ 3박 4일은 정말 짧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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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의 셋째날. 

이날은 오타루를 가기로 하고 오전에는 오도리 공원 근처 산책하면서 시계탑하고 도청도 구경하고 기차타고 오타루로 이동

오타루는 오래된 상점가들이 분위기 있고 운하도 멋있긴 했는데 혼자서 딱히 뭐 할것도 없고 해서 오후에 보고 다시 삿포로로 돌아옴

아침의 오도리 공원. 너무 깨끗하고 조용해서 좋았다.


무슨 시계탑도 보러 가고


빨간 벽돌 건물이 예뻤던 도청. 훗카이도 도청 깃발이 너무 예쁘다. 스노우픽 로고 같기도 하고 ㅎㅎ


일본에 왔으니 한끼 정도는 스시로..


오타루의 운하. 야경을 찍으면 멋질거 같은데 작은 곳이어서 밤까지 할게 없어서 그냥 돌아옴 ㅎ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상점으로 쓰는데 참 분위기가 좋았다. 


오르골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온갖 오르골 판매장이 더 맞을 듯. 오르골 소리 조용하게 울리면 좋은데 여기는 북적이는 사람 소리에 여기저기서 뒤섞여서 들리는 오르골 소리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 ㅠㅠ


저녁은 삿포로 명물 카레 스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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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에 노동절을 낀 징검다리 휴가에 가까운 일본이나 한번 가볼까 하고 계획을 짜다가 기후현쪽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비행기 시간이 잘 안맞던 차에 마침 삿포로가 그때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라고 하고 삿포로는 한번도 안가봐서 늦은 벚꽃 놀이도 할겸 충동적으로 ㅋ 삿포로로 여행 다녀옴.

다른 때라면 여행가서 일기도 쓰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기간도 짧고 해서 그런 것도 없이 그냥 먹고 마시고 놀다가만 옴. ㅋ

결과적으로는 봄의 삿포로는 딱히 볼게 많은건 아니었는데 추운 겨울이 끝나고 봄을 맞이하는 현지인들은 남다른 시기였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공원에서 벚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옆에서 구경하는게 참 즐거웠음. 

도시가 조용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이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역시 광활한 자연이나 이국적인 도시들이 더 취향인듯 ㅎㅎ

첫날 삿포로에서는 마침 나와 비슷한 시기에 삿포로 여행중이던 후배랑 연락이 되서 스스키노 근처에서 맥주 한잔하는 걸로 마무리하고, 둘째날은 벚꽃 보러 마루야마 공원 갔다가 삿포로 맥주 박물관도 가고 삿포로 시내의 상징물이라고 할수 있는 시계탑에 올라가 야경 보고 스스키노에서 한잔하고 돌아옴

마침 사케, 맥주 페스티벌 중이던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봐서 아쉬움..


삿포로에서 제일 유명한 크래프트 비어집. 예약 안하면 아예 갈수도 없는데 마침 아는 후배가 삿포로 사는 남친 만나러 간 시기랑 겹쳐서 그 친구가 예약해줘서 마셔봄


훌륭했던 IPA


다음날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던 벚꽃을 보러 마루야마 공원으로 감. 큰 기대를 하였으나 ㅋ 꽃이 아직 다 피기 전이고 추운지역이라 남부지방처럼 벚꽃이 풍성하게 피지 않아서 좀 실망. 다만 봄철에는 벚꽃 밑에서 BBQ가 가능한데 사람들이 아침부터 자리잡고 숯불 피워서 온갖 것들을 다 구워먹는게 재미 있었다. 삿포로 살면 재미있겠다 싶었던 순간 ㅋ


마루야마 공원에 동물원도 있어서 여기까지 와서 뭔 동물원이냐 싶었지만 그래도 한번 가봄. 시설이 썩 훌륭하거나 신기한 동물들이 있는건 아닌데 레서펜더만큼은 정말 귀여웠다 ㅠㅠ 2~3초에 한번씩 가와이~ 소리 들을 수 있음 ㅋㅋㅋ


맛있었던 해산물 덥밥도 먹고. 아우 저 우니와 게살 입에서 살살 녹음 ㅋ


삿포로 관광객이면 다 간다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 구경가서 맥주도 한잔 하고. 뭐 전날 맛있는 맥주 많이 마셔서 맛있는지 잘 모르겠던데 ㅋㅋㅋ


삿포로 시계탑에서 찍은 야경


오사카 도톰보리에 글리코 아저씨가 있다면 삿포로 스스키노엔 니카 아저씨 ㅋㅋㅋ


삿포로를 대표하는 요리중의 하나인 징기스칸. 유명한 곳 찾아서 먹어봄 


스스키노의 분위기 좋았던 크래프트비어바에 가서 크래프트 비어 한잔. 일본은 자릿세를 받아서 짜증남 ;;


그래도 아쉬워서 숙소에서 굿나잇 비어ㅋ 저 하몽은 100엔인데 맥주 한잔 마시기 딱 좋음 ㅎ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번에 칸느에서 황금 종려상 수상했던데 꼭 근시일내에 볼수 있게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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