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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마쓰 여행

다카마쓰 여행 5일

2018.09.26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날

회사 돌아가면 또 힘든 나날들이 이어지겠지만 다시 돌아올걸 기약하며 여행을 마무리함.

아침에 눈을 떠서 창밖을 보니 하늘이 아주 눈부시게 파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햇살이 조금씩 비친다. 이번 여행 그래도 비는 안왔구나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하며 여행의 마지막을 우동을 먹고 리쓰린 공원에 산책을 다녀오고 공항으로 떠나기로 함

마침 트립어드바이저 추천 우동집이 근처에 있는데 아침부터 영업을 해서 모닝 우동을 맛있게 먹고 리쓰린 공원으로 향함
리쓰린 공원에 도착하니 조금씩 햇살이 비추니 흐린날보다 훨씬 아름답다. 나중에 단풍이 곱게 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싶어지는데 언젠가 단풍구경 하러 다시 와보고 싶다. 2일전에는 문이 닫혀 있던 공원내 찾집으로 이용되는 건물에 들어가서 한참을 구경하는데 일본식 가옥에서 보이는 정원의 모습이 그림과도 같다. 마음 같아서는 한두시간 차마시면서 쉬고 싶은데 이제는 돌아갈 시간. 근처 기념품가게에서 오미야게 몇개 사서 올때와 반대로 다카마쓰-오카야마-신오사카-공항 이렇게 공항에 도착

공항에 도착하니 좀 시간이 일러서 면세점 구경이나 해야지 했는데 피치 항공은 딱 2시간 전부터 체크인을 한다. 공항내 시설이라도 구경하면 좋은데 마침 또 피치 항공은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데 거긴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책보면서 시간 보내다 체크인. 그런데 비행시간이 오후 6시 10분에서 7시 45분으로 연착. -_-;; 그래서 기다리는데 7시 50분이 되어도 타라는 말을 안한다. 아 집에 빨리 가서 고양이도 보고 싶고 내일 출근 준비도 해야 하는데 ㅠㅠ 거기다 면세점은 얼마나 작은지 계산 한번 하려면 줄서서 기다리는데만 20~30분 헐...

그래서 인터넷으로 피치항공 찾아보니 세상에... 평이 장난이 아니다 모든 후기가 "피치 항공은 피치 못할때 이용하는 항공" 이라고 되어 있는데 객관적인 수치로도 인천공항 연착율 1위의 항공사에 결항시 호텔지원, 대체 항공 지원 없는 걸로도 악명이 높단다. ㅠㅠ 아무리 저가 항공이라지만 이정도일줄이야.. 앞으로는 피치 못하는 경우라면 여행지를 옮기는 한이 있더라도 피치 항공은 이용하지 않기로 함.

결국 비행기는 2시간 50분 정도 지연되어 출발해서 결국 공항에서 집에가는 버스 끊기는 시간에 도착함...ㅠㅠ 피치항공 잊지 않겠다. 

사카아데(?) 였던가 여기도 맛집이었는데 사실 트립어드바이저에 나온 다카마쓰 맛집은 거의 우동집임 ㅋㅋㅋ


단풍으로 알록달록할때 또 가보고 싶다. 


여행중 재미있게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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